80세 노인의 수원사주에 대한 현자 조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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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땅값이 오르면서 무당집은 점점 자리를 내주고 있었다. 특이하게 낡은 구조물을 부수고 신축하면 쫓겨나는 무당들이 적지 않았다. 논현동의 한 부동산 중대중은 "점집을 내고 싶어 하는 무당이 두 분 있는데, 세를 못 구하고 있습니다"며 "점집이 외관상 보기가 안 좋으니 세입자와 구조물주 전원 싫어한다"고 귀띔했었다. 깃발을 달지 못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 것입니다.